Language #2 자바 개념 정리 / 클래스란? 객체지향?
지난 포스팅에 이어 두 번째 자바 포스팅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바의 클래스 위주로 정리해보려한다.
1. 클래스(Class), 객체(Object), 인스턴스(Instance)의 차이
먼저 클래스, 객체, 인스턴스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다. 클래스는 흔히 객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설계도를, 객체는 그 설계도를 통해 구현할 대상을, 그리고 인스턴스는 그 설계도를 통해 만들어 내는 생산물들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클래스를 와플 빵 틀에 비유해보겠다.
여기서 객체는 빵 틀을 통해 만들 빵의 종류인 ‘와플’을 의미한다. 즉, 빵 틀로 제작해서 나올 결과물의 종류, 성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스턴스는 이런 빵틀로 만들어진 첫 번째 와플, 두 번째 와플, 세 번째 와플… 들처럼 각각의 생산물들을 의미한다.
2. public, protected, private의 차이
우리는 자바로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public static void 로 시작하는 클래스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바를 주 언어로 쓰지않는 사람은 여기서 왜 public이라고 쓰이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내가 그랬으니깐..)
우선 public은 자바의 접근제어자(Access Modifier)이며 public, default, protected, private으로 구분된다. private, default, protected, public 순으로 점점 접근 가능한 범위가 커지게 된다. 먼저 접근제어자가 private로 설정되었다면 여기에 붙은 변수, 메소든 해당 클래스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default로 설정되었다면 즉,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같은 패키지 내에서는 변수, 메소드에 접근이 가능하다. protected는 동일 패키지 내의 클래스 혹은 상속받은 외부 패키지의 클래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public은 모든 클래스에서 접근하여 변수와 메소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JAVA의 상속의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헷갈릴 수도 있을것 같다.
조금 더 쉽게 비유하자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상속하는 경우를 고려했을 때 private는 상속할 수 없는 것들(?) 칫솔, 면도기 등의 개인 위생품 정도? 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protected는 집이나 차가 될 수 있겠다. 아들 명의로 집이나 차를 상속시키면 아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타인과는 공유할 수 없을 것이다. public은 축구공, 책 등 의 상속받은 아들이 타인에게도 얼마든지 빌려 줄 수 있는 것들로 예를 들 수 있다.
비유가 너무 날 것(?)이지만 필자는 이런 방식으로 이해했다.
3.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특성
앞선 포스팅에서 절차 지향 프로그램과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특성을 설명하였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코드를 객체화시켜서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에 용이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몇 가지의 객체 지향 프로그램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추상화(Abstraction)
현상에 존재하는 객체의 주요특징을 추출하는 과정
추상화는 특정 메소드에 대한 선언만이 존재하고 구현부가 없거나, 일부만 구현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명세서를 보고 쌩으로 만들어가는 것보다 추상화된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구현부만을 그대로 채워 나가면 된다는 것에서 그 과정이 간결하고 효율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서 추상화(abstract class)와 Interface는 다른 것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Interface’는 사용할 메소드들을 구현부 없이 나열하고 이를 구현할 클래스에서 별도로 메소드 내용을 입력하지만, ‘추상화 클래스’에서는 일부 메소드는 구현이 되어있을 수도 있고, 해당 메소드는 오버라이드 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abstract처리되어 있는 메소드를 사용할 때만 구현부를 구현해 주면 되는 차이가 있다.
아래 블로그 포스팅에서 이해가 될만한 고양이 예시가 있어서 링크 첨부한다.
참고 : https://marobiana.tistory.com/58
(2) 캡슐화(Encapsulation)와 은닉화(Hidden)
하나의 클래스안에 데이터의 기능을 담아 정의하고, 중요한 데이터나 복잡한 기능 등은 숨기며 외부에서 사용에 필요한 기능만을 공개하는 것.
단순히 생각하면 비슷해 보일 수 있는 특성이지만, 구조를 파고들면 차이가 있는 개념있다. 은닉화는 앞서 말한 접근제어자를 이용하여 클래스에 대한 접근을 막고 getter, setter 메소드만을 이용하여 접근을 함으로써 데이터의 무결성을 가능 하게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캡슐화는 특정 메소드를 은닉화하여 하나의 캡슐처럼 만들고 외부에서 내부의 구조를 알 수 없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캡슐화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메소드를 사용할 때 메소드의 기능만 안다면 내부 코드 구조나 원리를 알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캡슐화는 ‘굳이 알필요 없으니 보여주질 않는다’ 라는 느낌이고, 은닉화는 캡슐화의 부분집합이며 보호를 위해 ‘차단을 한다’ 라는 느낌이다.
(3) 다형성(Polymorphism)
- 같은 타입 또는 같은 기능의 호출로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
다형성의 기본 개념은 ‘같은 모양의 코드가 다른 역할을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자바에서는 이를 두 가지 특성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 오버 로딩(Overloading)
오버로딩은 같은 클래스 내에서도 다른 반환 인자 타입 혹은 다른 입력 인자 타입을 적용했을 때, 같은 메소드 명을 사용할 수 있게 끔 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제 소스를 준비했다.
public class testjava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TODO Auto-generated method stub
System.out.println(test("1"));
System.out.println(test(1));
}
public static String test(String a) { // 입력 인자타입을 문자열로
return "ZunoXI";
}
public static String test(int a) { // 입력 인자타입을 숫자로
return "ZunoXI2";
}
}
## 출력결과
ZunoXI
ZunoXI2
위의 소스처럼 ‘test’라는 2개의 메소드의 입력 인자를 문자열, 숫자로 다르게 함으로써 같은 이름의 메소드를 여러 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이해 할 수 있다.
나. 오버라이딩(Overriding)
오버라이딩은 상위 클래스에서 추상화하여 정의해 놓은 메소드에 대해 상속받는 하위 클래스별로 서로 다른 방법의 메소드로 구현이 가능한 개념이다. 마찬가지로 이해를 위한 예제 소스를 준비했다.
public interface testjava {
public String test(String a);
}
‘testjava’라는 인터페이스에 아래 testjavaImpl과 같은 메소드를 선언해 놨다면,
public class testjavaImpl1 implements testjava{
@Override
public String test(String a) {
// TODO Auto-generated method stub
return "Zunoxi";
}
}
public class testjavaImpl2 implements testjava{
@Override
public String test(String a) {
// TODO Auto-generated method stub
return "Zunoxi2";
}
}
위와 같이 ‘testjavaImpl1’, ‘testjavaImpl2’라는 ‘testjava’ 을 상속받는 클래스에 test라는 메소드를 다른 구성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오버라이딩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상속받는 클래스 이름 뒤에 impl을 붙여야하는것으로 아는데 이런 허접함이..
(4) 상속(Inheritance)
- 객체 정의 시 기존에 존재하는 객체의 속성과 기능을 상속받아 정의하는 것.
본문 포스팅 내내 상속상속 했는데 여기서 상속이 무엇을 의미할까. 먼저 상속은 기존의 클래스를 재사용하여 새로운 클래스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바에서 상속은 extends와 implements로 구분되는데, implements를 통하여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게 되면 선언해 놓은 메소드를 오버라이드 하여 구현부 코드를 작성해 주고 사용해야만 하지만, extends는 단어 그대로 클래스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는 상위 클래스에 있는 메소드를 오버라이드 하지 않고 그냥 호출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자바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상위 클래스(부모 클래스를) 두 개 이상 상속받는 ‘다중 상속’이 불가능한데 그 대안으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 다중 상속을 비스무리(?) 하게 지원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포스팅은 다음 블로그로부터 이전되었습니다 :)
zunoxi.github.io/programming/2019/12/08/dev-language-java-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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